경제·금융

전세계 MSN메신저 한때 불통

전세계적으로 1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채팅프로그램인 MSN메신저가 하드웨어 네트워크 장비의 장애로 인해 4시간 이상 불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서버 점검에 의한 접속차단은 있었지만 MSN 글로벌 서버 장애로 인해 네트워크가 마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MSN메신저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불통되기 시작해 오후 3시30분께 재개통돼 국내 650만명 회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발견된 악성코드 `마이둠`의 목표가 MS사이트 공격이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변종 `마이둠`의 공격에 의한 시스템 과부하로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MSN코리아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가 방대해 일어난 일”이라며 “현재 본사에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재발방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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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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