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포스코엠텍, 2011년 매출 6천억원 돌파

포스코엠텍이 지난해 매출액 6,000억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종합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엠텍은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6,022억원, 영업이익 166억원 순이익은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다 각각 14.8%, 6.6%, 63.9%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0년에 이어 사상최대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2010년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이 회사는 지난해 철강포장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철강원료사업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철강원료사업 부문에서 제품 다각화와 함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주가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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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실적 증가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일 포스코와 932억원의 알루미늄탈산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초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합금철 비철 사업은 물론 희유금속 및 자원재활용 사업과 첨단소재사업 등 소재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결실로 이어지고 있어 올해 실적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포스코엠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0.97%, 배당금 총액은 31억2,300만원이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소재사업 다각화 노력이 성과로 연결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에는 미래성장성이 높은 첨단소재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종합소재기업의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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