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C 수목드라마 `눈사람` 방송 도중 대략 15초간 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장면은 필승(조재현 분)이 가출한 연욱(공효진 분)이 있다는 호텔에 도착, 연욱을 발견하기까지의 약 15초 정도(오후10시 50분경)로 동일 장면이 한차례 더 방송됐다. MBC측은 최종 편집 과정에서 빚어진 실수인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조사한 `눈사람`의 시청률은 9일 16.2%를 기록,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장희빈`(14.4%)에 앞섰다. SBS `별을 쏘다` 9일 마지막회 방영분은 26.9%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