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홍준표·임태희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출마"

한나라당 홍준표ㆍ임태희 의원이 18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경선 동반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과 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가 지금 안팎으로 대단히 어려운 입장에 놓여 있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시급한 것은 정치의 복원”이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어 “돌이켜보면 한나라당이 당내 경선과 헌정사상 가장 격렬했던 네거티브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증오만 증폭된 것이 정치 불안정의 근본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집단이 대한민국을 선진일류 국가로 이끌어가는 ‘국익우선주의ㆍ실용주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10년 내 선진국 진입’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가 우리에게 제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제는 선진강국시대로 들어서야 하고 그 역사적 소명은 이명박 정부에 주어진 책무”라며 “정치 선진화는 그 전제조건이자 선결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서민경제 회복 ▦공공부문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충 ▦자유로운 기업활동 지원 ▦노동시장 안정 등의 5대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경우 경선 없이 추대 형식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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