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장비제조업체인 지티앤티(대표 이세한·李世漢)는 최근 통신을 할 때 해당 데이터들이 제대로 송·수신되는 지를 측정할 수 있는 「IMT-2000 측정용 송수신 장비(사진)」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주문판매에 나섰다.1년간 3억여원의 투자비를 들여 개발한 이제품은 기지국에 송수신 장비들을 설치했을 때 이러한 장비들이 제대로 전파를 발생시키는 지를 측정하는 장비로 TV에서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 화면조정용 데이터를 보내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제품은 송신용 고출력 증폭기를 장착, 2.11~2.17㎓ 범위의 주파수를 보내며 출력중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시스템을 중지시키는 「오작동 자동 감지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지티앤티는 최근 SK텔레콤의 IMT-2000 기지국용 광안테나 시스템 개발협력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내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