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현재 69만여명인 군병력을 오는 2008년까지 4만여명을 줄여 65만여명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홍식 국방부 기획조정관은 “정보ㆍ과학화에 따른 부대조정과 중복ㆍ유사기능 부대 통폐합, 아웃소싱 확대시행 등을 통해 2008년까지 사병 위주로 모두 4만여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나 군 현대화계획에 따라 도입되는 첨단장비를 운영하는 병사와 상비사단의 분대장을 부사관(옛 하사관)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부사관을 2007년까지 매년 5,000여명, 모두 2만여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8년까지 줄어드는 일반사병은 실질적으로 6만여명인 셈이다.
감축계획이 완료되는 2008년에는 현재 22대78 수준인 부사관 이상 간부와 사병의 비율이 28대72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