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버 CEO들, 사회봉사모임 결성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거나 후계 구도를 준비 중인 고령의 '실버 최고경영자(CEO)'들이 사회 봉사모임을 결성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80년대 전경련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60~70대 CEO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서울 63빌딩에서 '전경회' 창립총회를 갖고, 장애인과 불우이웃 돕기ㆍ환경보호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장으로 추대된 삼부해운 김태인 회장을 비롯해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 정규수 삼우EMC 회장, 가갑손 청주백화점 사장, 김정국 문화일보 사장, 백선엽 예비역 대장 등이 주요 창립 회원이다. 전경회 관계자는 "사업상의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일반적인 경영인 모임과는 달리 재계의 선배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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