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석유생산 근로자들의 파업이 끝나고 이라크 남부 석유수출 시설이 복구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현지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0.49달러 떨어진 배럴당 34.51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37.55달러로 0.38달러 하락했다.
그러나 유가하락 요인이 반영되지 않은 두바이유는 0.08달러 오른 33.04달러에거래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세계 3위의 원유수출국인 노르웨이 유전노동자들의 파업이노르웨이 정부의 강제 중재명령권 발동으로 일단락된 데다 이라크 남부 석유수출터미널 복구에 따른 수출 정상화에 힘입어 유가가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