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형 원전 UAE 수출 유력] 현재 세계 원자로 439기

2050년 최대 1,400기로<br>2030년 시장규모 1,200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의 원자력사무국(NEA)이 분석한 원자력 에너지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세계 전기수요는 약 2.5배 증가하고 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적어도 1.5배에서 많게는 3.8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439기인 원자로가 2050년에 적어도 600기, 많게는 1,400기까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가령 각 국가들이 현재 설비 용량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폐쇄되는 원자로만 대체하면 600기, 현재 각국이 세운 계획이나 발표대로 건설할 경우 1,400기가 된다는 시나리오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430기 정도가 신규로 건설되면서 약 1,20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니스 둔 리 NEA 사무처장은 "원전 개발을 중단하던 선진국들이 다시 원전 건설에 나서면서 이른바 원자력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부정적 결과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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