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밸리 내년 부터 본격조성
대덕ㆍ아산밸리에 이어 천안밸리가 중부권 벤처단지의 한 축으로 등장한다.
충남테크노파크(본부장 이종현)는 13일 천안시 직산면 삼은리 일원 5만5,000여평에 벤처집적시설인 천안밸리를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오는 2001년부터 본격 조성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는 내년초 기반시설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0년까지 10년동안 3단계로 나뉘어 천안밸리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벤처기업은 물론 기술혁신센터, 공동기기센터, 시험분석센터, 창업보육센터, 아파트형공장, 정보지원센터 등 벤처관련시설과 지원시설이 차례로 들어서게 된다.
이를 위해 충남테크노파크는 오는 2003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창업보육센터와 지원시설용지 개발에 나설 예정이며 오는 2006년까지를 2단계 사업기간으로 정해 연구개발 발전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또 3단계 사업을 자립기간 확충 및 지역기술시스템 거점확보기간으로 정해 기업연구소의 정책적 입주 및 개방형 실험센터 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천안밸리가 본격 조성됨에 따라 호서대, 순천향대, 선문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16개 대학과 260여개 벤처기업이 밀집한 아산ㆍ천안지역이 명실공히 중부권 벤처단지의 한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珉炷?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