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대우·부장에 토익·재무·회계·전산학 등「임원 승진에도 필기시험」이 도입된다.
대우그룹(회장 김우중)은 올해말 정기인사 때부터 이사부장(이사대우)과 부장승진 대상자에 대해 진급평가시험을 치른다고 1일 밝혔다.
대우 관계자는 『세계경영에 적합한 우수임원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정기승진인사 때 이사부장 및 부장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진급평가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차장·과장급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평가과목은 토익과 그룹역사, 재무, 회계, 전산학 등이며 성적은 상대평가한다.
직장의 꽃인 임원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대우가 처음인데 이는 앞으로 다른 그룹의 인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용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