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을 때 직장인으로서 살맛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직장인 회원 102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직장인 이럴 때 살맛 난다"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2.5%가 '업무능력을 인정받았을 때' 살맛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예상치 않은 보너스나 선물이 나왔을 때'는 17.4%(178명)로 뒤를 이었으며, '마음 맞는 동료와 한잔 할 때'는 13.6%(139명), '직장 상사가 출장 갔을 때'는 10.3%(105명)를 차지했다. '후배 사원이 들어왔을 때'는 9.1%(93명), '매달 찍히는 월급 통장을 볼 때' 8.6%(88명), '외근 나가는 척 하면서 땡땡이 쳤을 때'는 6.7%(69명) 이었다.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백수 친구들을 만났을 때'라는 응답도 4.6%(47명)로 나타났으며, '인기사원 투표에서 1등 했을 때'는 2.3%(24명), '기타'의견은 4.9%(51명) 이었다.
"살맛 나는 직장 생활을 위해 노력해야 할 사항"으로는 '서로간 인격존중'이 41.3%(423명)로 가장 많았으며, '칭찬하는 문화정착'은 34.9%(357명)로 뒤를 이었다. '맡은 바 업무에 철저'는 13.9%(142명), '직장에 대한 자부심 증대'는 6.5%(67명), '기타'의견은 3.4%(35명) 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