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물.옵션] 6.1% 폭락..102.40(마감)

지수선물이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의 여파로 현물시장과 동반 폭락했다. 10일 선물시장에서 KOSPI 2004년 6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1.0 포인트가 떨어진 108.05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6.65 포인트(6.10%)가 급락한 102.40으로 마감해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14분에는 지수선물이 5.13%나 떨어져 올들어 두 번째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5분간 발동됐다. 개인은 6천385계약, 기관은 2천276계약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천688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9만2천141계약이었고 미결제 약정은 9만9천768계약으로 지난 주말보다 975계약이 감소했다. 선.현물 가격 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현물이 고평가된 백워데이션(-0.54)으로장을 마쳤다. 동원증권 서동필 책임연구원은 "현물시장의 폭락과 향후 장세에 대한 우려로 지수선물도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오는 13일의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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