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대우, 실적개선 지속

"자동차용 모터 기술·방산부문 모멘텀"

S&T대우가 자동차용 모터 기술 선점과 방위산업 부문의 선전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첨단안전차량(ASV)과 전기자동차(xEV) 시장 확대에 따른 전장부품 적용 증대로 자동차 모터 장착 수가 확대될 것"이라며 "자동차용 모터 부문에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S&T대우가 이에 따른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합 자동차 부품업체인 S&T대우는 국내 최초로 브러시 없는 DC 진동모터(BLDC)를 개발해 GM대우와 현대차그룹에 공급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 트렌드의 등장으로 자동차용 모터 기술을 선점하고 있는 S&T대우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예상이다. 특히 주 매출처인 GM대우의 회복세와 현대차그룹ㆍ르노삼성 등 매출처 다변화, 중국ㆍ폴란드법인 등의 지분법 이익 개선 등으로 올해 외형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방산 부문에서의 모멘텀도 S&T대우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K2소총의 교체 수요 도래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연간 2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3ㆍ4분기 차세대 지능형 소총(K11) 공급 본격화, 동남아시아국가로의 K2 소총 수출 등 올해부터 고마진의 방산 부문이 S&T대우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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