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복분자주·소주등 해외 마케팅 강화"

임현우 보해양조 대표

임현우

SetSectionName(); "복분자주·소주등 해외 마케팅 강화" 임현우 보해양조 대표 김태성기자 kojjang@sed.co.kr 임현우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우리 술의 세계화를 이루겠습니다." 지난 6일 전남 장성공장에서 만난 보해양조의 임현우(53) 대표이사는 "복분자주와 소주 등 주요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보해가 만드는 복분자주는 현재 전체 국내 과실주 수출량 중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7년 한중 정상회담,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등 주요 행사의 만찬주로 지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해 임 대표는 "복분자주는 그 기능성 면에서 동양과 서양에서 모두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복분자는 국내에서는 원기 보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고 미주 지역에서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것. 이로 인해 복분자주는 2004년 미국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해 현재 20여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와 캐나다 쪽과도 수출을 위한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임 대표는 전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 화교를 상대로 본격적으로 복분자주 알리기에 나서고 소용량의 저렴한 제품을 내놓아 가격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소주의 해외시장 개척도 본격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임 대표는 "소주와 민족적으로 잘 들어맞는 해외시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비슷한 곡물 증류주를 즐겨먹는 중남미 민족에 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남미에 거주하는 4억여명의 인구뿐 아니라 미국시장에도 5,000만명의 남미 출신 인종이 있는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소주 수출을 진행하면 현재 일본에 편중돼 있는 소주 수출국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임 대표의 복안이다. 보해는 전통주 수출 증대를 위해 외식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임 대표는 "우리의 술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우리나라 특유의 음식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하다"며 "전남 지역의 유명한 음식과 우리 제품을 함께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국내와 해외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보해양조는 내년에 수출 규모를 600만달러까지 늘릴 방침이다. 임 대표는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우리 술을 맛보게 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