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지주 '好好好'

국민연금과 LG카드 인수 연대 소식에 반등


신한금융지주가 국민연금과 연대해 LG카드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으로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금융지주는 전날보다 750원(1.69%) 오른 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만의 상승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3일 LG카드 인수를 위한 신한지주 컨소시엄에 1조원을 투자한다는 ‘배타적 확약서(LOCㆍLetter of Commitment)’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병수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신한지주가 LG카드 인수에 성공할 경우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은행과 비은행간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신한지주에 대해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구용욱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국민연금과 손을 잡을 경우 자금력 등에서 힘이 실리게 돼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며 “LG카드 인수시 카드부문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서 비은행 부문의 수익 창출을 통한 사업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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