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영엠텍, 산업기계 구조물 수주 쾌청

삼영엠텍이 산업기계 구조물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4일 삼영엠텍은 일본 회사(KEIKA)로부터 23억원 규모의 산업기계 구조재(BODY)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염엠텍은 선박용 대형 내연기관 등의 엔진블럭에 조립되는 구조재를 주력으로 하지만, 최근 선박건조 수요가 급감하면서 대신 산업기계 구조재 수주가 부쩍 늘고 있다.


삼영엠텍이 올들어 172억원의 수주실적을 보였는데, 전부 산업기계 구조재 등 비선박 구조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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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에는 49억 규모의 울산대교 구조물을, 2월에는 독일(OUTO TEC)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산업기계 구조재(Pallet car)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해 말 기준 삼영엠텍은 내연기관 구조재 매출이 전체의 53%를 차지했고, 다리 등의 구조물이 23%, 플랜트 등 산업기계 구조재 19%, 풍력부품 3% 등을 차지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선박부문 수주가 줄어들고 있지만, 그나마 비선박 부분인 산업기계 구조재 수주가 매달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영엠텍은 작년 1,260억원의 매출과 1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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