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문화필통] 황인란 '영원과 하루' 外




● 전시

황인란 '영원과 하루'



도회적이면서도 적막한 풍경을 그리는 작가 황인란이 6년만에 여는 5번째 개인전. 푸른 벽면을 배경으로 한 작품 대부분에는 빛을 잃어가는 나뭇가지와 새, 그리고 생기 잃은 인물이 등장한다. 정형탁 큐레이터는 "무상한 것들을 거머쥐어 간직하고, 집중하고 응시하여 화면에 새기고, 다시 그것과 일체가 되어 보는 것, 이는 사색과 신념의 평면"이라고 설명한다. 오는 15~28일 2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그림손에서 열린다. (02)733-1045.

● 음반

뷔요크 정규 9집 발매


아이슬란드 싱어송라이터 비요크(Bjork)의 9번째 정규 앨범 '벌니큐라(Vulnicura)'가 10일 소니뮤직을 통해 수입 발매됐다. '벌니큐라'는 라틴어로 '상처와 치유'를 뜻하는 합성어. 추상적인 메시지를 주로 담았던 기존과 달리 연인 매튜 바니와의 결별에 대한 감정을 가사에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머라이어 캐리 베스트앨범 발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던 18곡과 신곡을 담은 베스트앨범 '머라이어 캐리 #1 인피니티'를 다음 달 18일 소니뮤직을 통해 발매한다. 14주간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던 'We belong together'를 비롯해 'Vision of love', 'Don't forget us' 등이 수록되고, 마지막 19번째 곡으로는 새 싱글 'Infinity'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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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뮤지컬 '쿠거'


뮤지컬 '쿠거'는 직업, 성격, 외모 모두 다른 3명의 여자가 '쿠거(매력적인 연상녀를 가리키는 신조어)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인생, 행복,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중년 여자들이 노골적으로, 그리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2012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으로 40~50대 여성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1588-5212.

● 콘서트

밴드 넬, 이화여대서 3주간 콘서트


밴드 넬(NELL)이 다음 달 22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3주간 자신들의 브랜드 공연 '넬스 시즌 2015(NELL's Season 2015)'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뷰티풀 데이'다. 기존 곡들을 어쿠스틱 세션으로 편곡해 선보이는 어쿠스틱 무대로 꾸며진다. 티켓은 16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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