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와 부산광역시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KCTA2008 디지털케이블TV 쇼'가 1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기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준비돼 있어 부산시민 등 관람객들에게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첫 날인 11일에는 CJ미디어 계열 종합오락채널 tvN의 인기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를 진행하는 이영자와 김창렬이 부산을 찾아 각종 tvN 방송콘텐츠들을 소개한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CJ미디어 부스에서 자신들이 출연하는 '택시'와 휴먼다큐멘터리 '소풍', 월드스페셜 '러브(LOVE)'를 시청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온미디어는 온게임넷 스파키즈 차재욱, 원종서 선수가 e스포츠 팬들과 직접 게임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11일 오후 2시에 연 뒤 포토타임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특히 온미디어는 14일 오후 3시에 최근 UFC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승리를 거둔 김동현 선수의 팬 미팅을 열 예정이라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MBC ESPN은 개그맨 변기수ㆍ이종훈의 '연예인 당구경기'를 12일 오후 1시에 개최하고, m.net도 같은 날 오후 7시에 MC몽ㆍ장나라ㆍ넬ㆍ윤하ㆍ샤이니 등 인기가수가 총 출동하는 'M카운트다운'을 공개 생방송 한다.
이밖에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GTV의 '황진희' 퓨전 국악공연, UTV의 '비보이 댄싱 퍼포먼스(전시기간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JEI재능방송ㆍ대교어린이TVㆍ플레이하우스 디즈니채널 등 어린이 채널들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JD인베스트먼트 등 경제관련 방송은 다양한 재테크 강연을 준비했다.
블룸버그TV에서는 '모바일 서비스 체험'을, MBC플러스미디어는 '별순검 비보이 공연'을 행사 기간 내내 연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배낭추첨 이벤트, GTV 프로그램 맞추기 게임 등도 행사기간에 경험할 수 있다.
케이블TV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인기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첨단 방송통신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