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보이던 국제원유 가격이 이달들어 급등, 국내 유가상승과 함께 국제수지 적자확대로 경기를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22일 업계와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월이후 배럴당 16∼18달러선을 유지하던 국제원유값(두바이원유 기준)은 지난달말 이후 상승세로 반전, 이달들어 21일 현재 19.21달러로 2달러 이상 치솟고 있다.
국제원유가는 지난해 9월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계기로 배럴당 23∼24달러선까지 올랐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평균 21.4달러에서 2월에는 18.7달러, 3월에는 18.13달러, 4월에는 16.67달러로 꾸진히 낮아져 왔다. 그러나 이달들어 첫주에는 배럴당 평균 17.43달러로 오르기 시작해 둘째주에는 17.72달러, 셋째주에는 18.87달러로 급상승했고 19일에는 19.37달러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