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카메라의 전원 등으로 쓰이는 일본 및 미국산 리튬1차전지에 대해 5.25∼49.69%의 덤핑방지관세를 앞으로 3년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잠정덤핑방지관세 부과일인 지난 9월2일부터 소급적용되는 덤핑방지관세율은 미국 듀라셀(주)의 제품에 대해서 품목별로 5.25∼19.86%, 일본의 산요전기(주)는 21.52∼34.13%, 마쓰시타전기산업(주)은 7.89∼49.69%로 각각 결정됐다.
이번 덤핑방지관세 부과는 리튬1차전지의 국내 생산업체인 (주)테크라프의 제소에 따라 지난 3월15일부터 무역위원회가 덤핑조사를 벌인 결과 덤핑수입 사실과 그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가 확인돼 이뤄졌다고 재정경제원은 밝혔다.<이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