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대통령 자질 의심…경제낙관 못해"

스티브 포브스 회장 지적

경제전문 잡지를 발행하는 포브스 그룹의 스티브 포브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대통령의 자질 부족으로 한국 경제를 낙관할 수 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포브스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뉴스전용 케이블채널인 폭스뉴스의 토요일 경제 프로그램인 ‘네일 캐부토(Neil Cavuto)’에 출연해 패널 토론자들이 한국경제를 낙관하는 전망을 내놓자 “한국은 자질이 의심되는 대통령(Lousy President)을 갖고 있어 향후 경제를 좋게 볼 수 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석한 포브스의 편집장과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한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삼성전자를 사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내년도 한국 주식시장을 전망했다. 포브스 회장은 지난 미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보수적인 정치성향을 지닌 인물이며, 폭스채널 역시 미국을 대표하는 보수적인 방송사다. 포브스 회장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 기업행사에는 종종 참여해 한국기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는 등 한국기업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