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국제유가가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말에 비해 배럴당 12 센트 오른 51.97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여름 휴가철 휘발유 성수기를 맞아 지난주 6.6%나 급등했던 뉴욕 유가는 미국의 정유공장들이 휘발유 생산을 늘리고, 지난주 입원했던 사우디아라비아 파드 국왕의 상태가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한때 배럴당 50.90 달러 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3센트 상승한 50.73 달러에서 거래됐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