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역업체] 작년 1만8,000개 신설

지난해 1만8,154개 무역업체가 신설됐고 1만3,950개 무역업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무역협회가 「98년 무역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말 현재 국내 무역업체들은 7만4,577개사로 전년보다 4,204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무역업체의 24.3%인 1만8,154개사가 지난해 신설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경기 침체 탈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으로는 평균 1,513개사가 설립되고 1,162개사가 사라진 것이다. 업종별로는 섬유(3,490개사 신설), 기계(3,014 〃), 전기전자(2,506 〃), 1차식품(2,157 〃), 생활용품(1,675 〃)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수출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신설 업체 증가로 수출 기반이 확대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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