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요코하마은 “보유주 전량 매각”

◎향후 2∼3년간 6,000억엔규모… 금융계 충격/일본경제 보도… 요코하마선 부인【동경=외신 종합】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최대 지방은행인 요코하마(횡빈)은행이 수지 개선을 위해 6천억엔(장부가 기준)의 보유주식을 매각할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7일 요코하마은행이 향후 2∼3년에 걸쳐 사실상 보유주식의 전부인 6천억엔을 시중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수익률이 떨어지는 증권자산 멍에로부터 벗어나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고 재무구조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업집단간의 상호주 보유제도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고있는 일본의 은행풍토를 감안할때 이같은 주식 매각은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은행측은 우선적으로 내년 3월말까지 금융관련주를 대부분 매각하는데 이어 나머지 비금융부문의 주식도 향후 2∼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내다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요코하마은행은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