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소아전문 한의원인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59개 지점을 통해 호흡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SARS 예방차’ 3일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바이러스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들과 이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자는 취지다.
‘SARS 예방차’는 행인, 국화, 상엽, 황기, 방풍 등의 한약재가 들어있는 처방으로 지난 2003년 중국과 홍콩에서 사스가 유행할 때 보건 관련 근로자들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복용했던 한약 처방이다.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수록된 논문 자료에 따르면 사스 유행 당시 한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보건관련 근로자들 중 0.4%에서 SARS가 발병했지만, 바이러스 질환 예방을 위한 한약 처방을 섭취한 근로자들 중에서는 단 한 명도 발병이 없었다. 이 결과는 세계보건기구(WHO)를 통해 발표된 바 있다.
함소아한의원 최혁용 대표는 “사스는 메르스와 동일한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같은 계열의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현재 메르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함소아 한의원의 전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SARS 예방차’를 복용하게 하고, 고객들과도 나누고 있다”며, “함소아 한의원의 한약을 직접 배송하는 배송팀도 ‘SARS 예방차’를 꾸준히 복용하며 이동 중 생길 수 있는 감염이나 확산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 나눔 행사는 메르스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전국 함소아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함소아 한의원에 문의하면 된다. /정하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