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즐거운 X-mas 미리 준비하세요"

유통가 대채로운 산타클로스 마케팅 한창<br>트리용품 특가전·콘서트등 각종 이벤트 펼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통가에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6일 유통가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몰 마다 트리 등 용품 특가전을 비롯해 콘서트, 케이크 만들기 등 각종 이벤트, 기금마련을 통한 자선행사 등 다채로운 산타클로스 마케팅이 한창이다. ◇ 트리 3,000원부터 110만원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10일까지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열어 초를 3,000~2만3,000원, 분홍ㆍ보라 등 컬러 트리를 88만~110만원에 선보인다. 반면 세이브존 광명점은 6~12일 ‘트리 초특가전’을 통해 트리 장식나무를 3,000원부터 판매한다. 이마트도 탁상용 장식 트리(9,900원)와 솔방울 트리(2만9,800원)를 준비했고, 산타모자는 2,900원, 장식용 소품인 산타 인형, 양말 걸이는 700원에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1층에 ‘크리스마스 럭셔리 선물 매장’을 마련해 산타복장의 테디베어, 파자마, 카드 등 유럽풍의 크리스마스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테디베어는 크기별로 2만9,000원부터 130만원짜리까지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5~25일 ‘크리스마스 선물 특별전’을 통해 커플룩, 아동완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20~30%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7일부터 ‘크리스마스 용품 초특가전’을 진행해 트리나무와 장식용품 등을 최고 50% 저렴하게 준다. ‘파티 용품 모음전’도 펼쳐 파티 접시 1,300원, 파티 컵 1,200원, 꼬깔 모자 700원, 축포세트 2,000~4,0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실시해 산타조명, 인형, 양말주머니, 종 등의 용품을 선보인다. 온라인몰도 동참한다. 인터파크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선물전’을 진행해 트리, 양초, 풍선 등 장식 소품과 파티의상을 마련했고, 엠플은 이달 말까지 ‘12월 파티 메이크업&Gift전’을 열고 파티에서 돋보이게 하는 크리스마스용 화장품 한정판을 선보인다. ◇ 산타클로스가 선물 드려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12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 ‘롯데타운 해피 크리스마스’행사를 열고 테디베어의 ‘산타캐릭터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타운 콘서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자녀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을 미리 준비해 접수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에 방문하고 싶은 날짜와 시간에 맞춰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24일 아동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명을 추첨, 집에 산타를 보내 선물을 증정하는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집에’라는 이벤트를 열고, 수원점은 24일 ‘어린이 캐롤 콘테스트’를 갖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7일까지 ‘해피크리스마스, 포토 컨테스트’를 통해 크리스마스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접수받아 상품권 등을 준다. 또 ‘2006 최현우 매직 콘서트’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이벤트도 마련했다. 온라인몰에서도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풍성하다. 옥션은 24일까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이 오면 10만원 상당의 ‘e-머니’를 1만명의 고객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연다. 롯데닷컴은 21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전’을 열고 1명을 추첨해 나오미 캠벨 등 유명인사가 묵은 롯데호텔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는 특별 경품을 마련했다. G마켓도 10일까지 ‘크리스마스夜 놀자’ 이벤트를 진행해 상품후기를 남긴 고객 87명을 추첨해 ‘워커힐 호텔 크리스마스 이브 숙박권’, ‘롯데 호텔 디너 뷔페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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