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영국 서리에서 열리는 월드매치플레이 골프챔피언십대회에 사상 최고액 우승 상금이 걸릴 예정이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우승 상금을 100만파운드(156만달러)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하고 받은 상금 25만파운드(39만달러)보다 무려 4배나 늘어난 것. 이에 따라 이 대회는 미국PGA투어와 유럽투어 메이저대회를 능가하는 최고액 우승 상금 대회가 됐다.
세계적 스포츠매니지먼트 기업 IMG와 유럽프로골프투어가 공동개최하고 다국적은행 HSBC가 후원하는 특별 이벤트 대회인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단 12명의 선수만 출전하는 초청 경기.
지난해 우승자 엘스와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미 초청을 받았고 10명의 출전자는 올해 열리는 4개 메이저대회 성적을 토대로 선정된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