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는 KT 이동통신망 가입자들도 앞으로 스팸차단 서비스 ‘후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26일 세계 최초로 아이폰용 스팸정보서비스인 ‘후후 스팸알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아이폰 운영체계인 iOS와 호환되는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한 것이다.
후후스팸알림은 전화 수신시 스팸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로 KT 가입자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2013년 8월 출시된 후후스팸알림은 누적 다운로드 수가 최근 1,500만건을 넘었으며, 이용자들이 등록한 총 스팸신고 건수가 4,759만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KT가 이번에 아이폰용 후후스팸알림을 내놓은 것은 오는 9월 아이폰6S 출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KT 대리점와 고객 센터, 올레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아이폰에 iOS 8.3 이상이 설치돼 있으면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적용된다./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