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나노하이텍 ‘중국發 훈풍’

공급 증가 전망에 상한가…대우證, 목표주가 높여

나노하이텍이 중국발 모멘텀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노하이텍은 18일 중국 LCD업체로의 공급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제한폭인 615원(15%) 오른 4,715원으로 마감했다. 다음주 중 52주 신고가(4,895원) 경신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노하이텍의 이 같은 강세는 내년에 주력제품인 LCD TV용 백라이트유닛(BLU)의 양산체제를 갖추면서 중국으로의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나노하이텍에 대해 중국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200원으로 높이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찬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력 공급처인 중국 BOE-OT사가 상품다변화 전략을 펴고 있어 내년에 나노하이텍의 BLU 공급물량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 하반기에 추가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어서 실적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나노하이텍의 3ㆍ4분기 실적이 일회성 비용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4ㆍ4분기에는 공급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약 10%의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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