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 힘입어 82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3월물은 장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 전주말보다 3.25포인트(4.1%) 오른 82.50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주말보다 13만5,313계약 줄어든 24만7,516계약을 기록한 반면 옵션만기일 이후 투자자들이 포지션 재설정에 나서며 미결제약정은 4,729계약 가량 늘어난 7만176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367계약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7계약, 217계약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전체적으로 1,46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이후 외국인들이 1만3,500계약까지 늘린 매도포지션을 일정부문 청산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외국인의 포지션 설정에 따라 지수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북핵관련 돌발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82선 안착이 전망된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