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열린 창업.설명회' 성황

울산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경제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경상일보, UBC울산방송이 후원하는 「창업강좌 및 설명회」19일 경남은행울산본부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예비창업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창업강좌에서는 소자본, SOHO, 유통업, 벤처, 제조업 등 5개 분야별 창업요령과 창업실무, 성공사례 등을 창업전문 유명강사와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의 유망프랜차이즈 10여개사가 직접 회사소개를 하고 개별상담을 통해 참석자와 프랜차이즈사가 직접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창업컨설팅 전문가가 울산지역 입지 및 상권분석을 해주며 공인회계사와 변리사 등이 창업관련 세무 및 경리실무, 기업재무재표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창업강좌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측이 벤처기업 지원시책 및 자금조달 방안 등 각종 창업지원제도를 직접 설명하고 대출상담도 벌일 예정으로 있어 실제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엄창섭 울산시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시민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창업설명회가 그동안 창업정보에 목말라 있던 울산시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날 참석예정 인원을 300여명으로 잡았으나 막상 100여명이 더 몰려 좌석이 모자라자 의자 50여개를 추가로 배치했으며 강연책자도 추가인쇄에 들어가 오후 강연때 긴급 배포했다. 그러나 계속 몰려온 50~100여명의 참석자들은 의자없이 곳곳에 자리를 잡은 채 강연을 들었으나 시종일관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 ○…남편이 지난해 명퇴를 했다는 주부 이경숙(45·울산시 남구 신정1동)씨는 『소점포 창업을 생각했으나 창업경험이 없어 망설이고 있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구체적이고 알차 끝까지 전 강의를 수강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모(45·울산시 중구 병영2동)씨는 『지난해 IMF한파로 사업에 실패해 8개월째 쉬고 있던중 울산시로부터 연락을 받고 참석하게 됐다』며 『강연내용을 토대로 아내와 소점포 창업에 대해 의논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첫 강연에 나선 한국여성창업대학원 양혜숙원장은 트렌드에 기초한 IMF창업실무를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재미있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두번째 연사로 나선 한국미래유통정보연구소 김찬경소장도 적절한 유머와 논리를 섞어가며 창업마케팅전략과 입지선정요령을 설명,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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