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이툰부대 '비상사태' 선포에 경계강화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인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는 7일자로 이라크 전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과 관련, 사태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이툰 부대는 주둔지인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역은 비상사태 선포지역에서 제외됐지만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미군 등의 대대적인 공세에 밀린 저항세력들이 아르빌로 잠입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자이툰 부대는 기존에 내려졌던 테러징후 평가단계인 '보통(green)→긴장(amber)→위협(red)→위급(black)' 가운데 3번째로 위험한 '긴장' 단계를 유지한 채 장병 및 교민들의 영외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쿠르드자치정부(KRG)와 현지 민병대인 제르바니 등과 테러첩보 등을 수시로교환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 저항세력에 대한 미군 등 동맹군의 대대적인 공세가 임박한 가운데 이라크 임시정부는 7일 쿠르드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60일기한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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