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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거리에 퍼지는 '예술의 향기'
입력2008.11.24 17:21:43
수정
2008.11.24 17:21:43
18회 청담미술제 27일 개막<br>23개화랑 80여명 작가 작품 선봬… 올 처음으로 거리 조각전도 마련
| 김연규 '습기', 이은 '캐치미 이프유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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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를 맞는 청담미술제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청담동 일대 화랑가(표 참조)에서 펼쳐진다.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어난 23개 화랑이 참여해 80여명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중 관람객이 평소의 2배가량 증가하는 예년과 비교할 때 위축된 미술시장에 활기를 더하며 강남권 컬렉터들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청담지역 예술의 거리 조각전’이 마련돼 대중 친화적 미술을 선보인다.
강남구청의 후원을 받아 갤러리아백화점 앞 임동락의 작품을 시작으로 코치(이재옥)ㆍ골드앤와이즈(김승환)ㆍ엠포리오 아르마니(에베레트 힐게만)ㆍ까르띠에(이일호)ㆍ뻬띠앙트(유종호)ㆍ이가자미용실(이철희)ㆍSJ(김경민)ㆍ신한은행(도흥록)ㆍ조르지오 아르마니(전가영)ㆍ네이처 포엠(서정국)까지 11점의 조각이 들어서 청담동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재포장한다. 최고가 작품은 9,000만원이며 내년 11월까지 1년간 전시된다.
박영덕 청담미술제 운영위원장은 “대중의 문화 참여를 도모하고 미술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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