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김치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4 김치, 그 한계를 넘어’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대 김치산업과 김장문화’라는 주제로 국내 전문가 및 관련 단체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논의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효성 시 행정1부시장, 박완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조재선 경희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치·김장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한다.
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과 최지아 온고푸드 대표가 ‘김치제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와 ‘미래시장을 위한 김치문화 산업’이라는 내용으로 각각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목포대학교 함경식 교수가 나서 ‘소금, 나쁘기만 할까?’라는 주제로 좋은 소금의 섭취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 세계김치연구소 김태운 박사는 ‘김치의 발효조절 및 품질 균일화의 필요성’에 대해, 대관령원예농협 변긍섭 공장장은 ‘달라지는 김치 제조 방식’을 각각 설명한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를 원하면 세계김치연구소 홈페이지(www.wikim.re.kr)에서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거나 당일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미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김장이라는 문화를 창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며 “김치의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새로운 문화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광화문·청계광장과 세종로 공원, 태평로 일대에서 심포지엄과 함께 ‘천만의 버무림, 대한민국 김장 시작하는 날’이란 주제로 ‘2014 서울김장문화제’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