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스·종금 외화자금난 최악/금리도 ‘천정부지’

◎최고 리보+6%까지 올라 리스사들이 외화자금난때문에 외화리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화리스 금리가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5%를 더한 수준까지 폭등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종합금융사와 리스사의 외화자금난이 최악의 상황에 빠지면서 외화리스 금리가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종금사와 리스사의 외화리스금리는 리보에 최소 3∼4%를 더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5∼6%대까지도 뛰어오르고 있다.  한국종금 관계자는 『최근 외화리스 부문에서는 금융기관들이 운용할만한 밑천이 없어 매도물건 없이 매수자(이용자)만 있는 상황』이라며 『이용자가 리보에 1천bp(10%)를 더한 수준에 빌리려 해도 빌려줄 사람이 없어 「부르는게 값이 되는」 비정상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외화사정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일부 종금과 리스사의 경우 역으로 현상태가 최고의 호황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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