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파 이스트 무브먼트, 3월 내한 공연

W호텔서 ‘라이크 어 지 식스’ 등 히트곡 들려줄 예정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라 팝 업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계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가 오는 3월 19일 서울 W호텔 비스타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내한 공연 티켓은 오는 1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된다. 이들은 2007년 3월 내한해 힙합파티 형식의 쇼케이스를 열고 홍대 인근 클럽과 라이브 카페 등지서 소규모 공연을 한 적이 있으나 대규모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재미교포인 제이 스플리프(한국명 정재원), 프로그레스(한국명 노지환)와 일본ㆍ중국계 미국인 케브 니시, 필리핀계 미국인 DJ버맨으로 이뤄진 4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10월 싱글 곡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핵심 멤버인 제이 스플리프와 프로그레스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첫 한국계 뮤지션으로 기록됐다. 이들은 ‘라이크 어 지 식스’의 뮤직비디오에 한국어 간판의 식당과 소주를 마시는 장면을 등장시키는 등 한국계로서의 정체성을 공공연히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대표곡인 ‘라이크 어 지 식스’를 비롯해 지난 해 10월 발매한 메이저 음반사 데뷔 앨범 ‘프리 와이어드’(Free Wired) 수록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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