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국무 "힘우위 바탕 北대처"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대량파괴 무기와 국경에 배치된 대규모 군대 등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힘의 우위"라는 관점에서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파월 장관은 이날 하원 국제관계위 청문회 증언에서 "한국과 미국이 힘의 우위라는 관점에서 협력함으로써 북한과의 관계에서 무엇이 가능한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을 양국 정상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위대한 우방"인 남한은 번영하고 있는 반면 북한은 "전제적 정권과 파산하고 있는 경제로 조금씩, 필사적으로 외부로 문을 열면서 생존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같은 북한에 대해 미국은 "환상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파월 장관은 북한이 "대량살상 무기와 국경에 배치된 대규모 군대, 국민탄압 및 인권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켜 줄 때에만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아시아에서 한국ㆍ일본 등 동맹국과의 힘의 기반을 바탕으로 중국 등과도 문제 해결을 위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