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일 영상 상호투자 활발해진다

한·일 영상 상호투자 활발해진다싸이더스 신작 공동제작등 다양...최근 폐막된 투자설명회 결실 「(주)싸이더스는 재일교포 극단 「신주쿠 양산박」과 일본 중견 출판사「아통」과 함께 한일합작영화 제작을 결정했다. 작품은 50여억원의 제작비가 투여될 「밤을 걸고」며 제작비율은 5대5. 감독은 신주쿠 양산박의 대표인 재일교포 김수진 감독, 프로듀서는 아통의 대표 곽충량, 제작은 싸이더스가 맡는다.」 「영화「링」과 「오디션」을 제작했고 지난해 국내 중견 비디오업체 스타맥스를 인수한 일본의 오메가프로젝트는 영화·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펀드사인 프라임벤처캐피털에 100만달러 투자와 함께 스타맥스를 통해 영화 「마녀」등 3작품을 합작형식으로 제작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업체인 선라이스는 영화진흥공사내에 있는 애니메이션 예술아카데미 졸업생 일부를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겠다.」 「강제규필름의 「쉬리」의 일본배급을 맡았던 시네콰논은 「쉬리2」가 제작된다면 제작에도 참여하겠다.」 지난 24일 폐막된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관에서 열린 제2차 한·일 문화산업 투자설명회의 주요 결실들이다. 문화관광부와 외교통상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한국의 64개 문화산업관련 업체들은 각종 비즈니스행사를 통해 문화산업 홍보및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3차 일본 대중문화개방을 계기로 우리 문화산업의 일본진출을 돕기 위한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열린데다 앞으로 연례행사로 치러질 전망이어서 앞으로 한·일문화교류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도 지난 20-22일 일본을 방문해 오시마 타다모리 문부대신, 모리타 하지메 운수대신 등 일본각료들을 만나 한.일문화 교류 및 협력방안을 집중논의한데 이어 개막행사에 참석, 양국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연우기자YW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20: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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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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