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가를 위해 신고, 공장설립, 건축허가 등 각종 민원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주는 「원스톱」서비스기구인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실」이 24일 서울 무역센터에 설치됐다.정부는 이날 상오 안광구 통상산업부장관, 김은상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무역센터에서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실 현판식을 가졌다.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실은 외국인투자가들의 각종 민원업무처리를 지원하는 기구로서 외국인투자가들이 이곳만 찾아오면 외투기업 외국인 임직원의 비자업무까지 모든 민원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종합지원실에는 재정경제원, 통산부,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등 관계부처 공무원 15명이 파견근무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현재 2회로 제한되어 있는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체류기간 갱신허가 횟수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으로 출입국관리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천만달러 이상의 첨단기술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외국인전용공단의 임대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기타 제조업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감면키로 했다.<이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