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구 한방·바이오 기업들 홍콩 박람회서 호평

수출상담 300만弗 성과

대구지역 바이오·한방기업들이 최근 홍콩 식품박람회(2010 HONG KONG FOOD EXPO)에 참가, 알찬 성과를 냈다.


17일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12개 바이오·한방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식품박람회에 참가, 총 321건의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 300만불 및 계약추진 100만불 상당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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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옻을 원료로 아토피 제거 효과가 큰 비누 등 한방 관련 제품을 출품한 젠팩스코리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내추럴 헌트사와 30만달러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또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는 발모제를 전시한 JW바이오는 일본 화장품 판매회사로부터 제품 구입 및 효능 테스트 의뢰를 받아 일본 시장 진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침개류 및 떡볶이를 출시한 영풍물산은 홍콩 유니 백화점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다음달중 관련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고, 청보건강은 중국 대련에 있는 전남국제무역에 망고 주스를 수출키로 했다.

이기동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장은 "한국만의 특색을 가진 전통식품과 기능성이 강조된 건강식품들이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참가업체들이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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