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영화 100년만에 세계 최고 품다

국내 영화로는 세계3대 영화제서 사상 첫 최고상 수상

김기독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세계 3대 영화제중 하나인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방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는 8일(현지시간)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베니스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로, 프랑스의 칸국제영화제, 독일의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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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은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감독상), 같은 해 '빈집'으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을 받은 바 있지만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칸영화제에서도 2000년대 이후 한국영화의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박찬욱 감독이 2004년 '올드보이'로 2등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한국영화는 1961년 강대진 감독이 '마부'로 베를린영화제 특별은곰상을 받아 처음으로 세계 영화계에 존재감을 과시한 후 50년 만에 최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영화의 해외영화제 최고상 수상을 위한 도전은 간단없이 시도됐지만, 번번이 코앞에서 좌절되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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