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채권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하향안정과 콜금리 하락세등으로 인해 회사채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8.10%를 기록했다.다만 매수세는 활발한 양상을 보였으나 매도세가 없어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세인 7.70%을 나타냈다.
채권 전문가들은 『다음주 회사채 발행물량이 1조원대에 이르지만 풍부한 유동성으로 소화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다음주에도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큰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신규회사채 발행물량은 1,250억원에 달했다. 경과물인 SK텔레콤 50억원이 7.50%에서 매매돼 사상 처음으로 7%대를 기록했다.
국고채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7.05%에서 소화됐고 예금보험공사채권은 0.05%포인트 상승한 7.20%에서 거래됐다.
한편 1일물 콜금리(증권사 차입기준)는 보합세인 6.97%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