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창립 50주년을 맞은 삼성생명의 연도상 챔피언들. 왼쪽부터 김인숙 FC, 김강호 Agent, 예영숙 FC, 신이주 FC, 김용호 GFC, 이정아 L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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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삼성생명 연도상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로 5명의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했다.
개인영업부문(FC) 챔피언의 영광을 안은 김인숙(53) 을지로지점 FC는 지난해 신계약 98건, 월초보험료 2억8,000만원, 수입보험료 138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그녀의 성공 비결은 고객과의 신뢰 구축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꾸준히 실천한 것. 김 씨는 “보험영업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마라톤 경기”라며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일어나야 비로소 알 수 있는 무형의 상품을 제공하는 보험이야말로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6년 보험상품을 문의하고자 삼성생명에 전화를 건 것을 계기로 보험업계에 뛰어들었다. 보험영업을 시작한 지 10년만에 챔피언에 오른 김 씨는 ‘신뢰받는 FC, 겸손한 FC, FC가 기대고 싶은 FC’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인숙 FC와 함께 챔피언에 오른 신이주(55) FC는 영업 첫해인 지난 99년 연도상 본상을 수상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한 인물. 그녀는 8년 연속 연도상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신계약 96건, 월초보험료 2억7,000만원의 성과를 거둬 FC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신 씨는 세 아이를 둔 대학교수 부인으로 쌓아온 풍부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영업비결로 꼽는다.
신 씨는 “보험은 곧 인간의 삶”이라며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고객 입장에서는 행복은 ‘보험금을 타는 일이 생기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생활에서 즐거움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사업부문(GFC) 챔피언에 오른 서울법인 김용호(38) 씨는 ‘영업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진리를 실천하는 모범 영업맨. 김 씨는 지난해 월 140건, 연간으로는 1,675건의 신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한해 1억500만원의 수입보험료와 유지율 97.2%의 기록으로 단체부문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찾아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그의 자동차 주행거리는 무려 18만여 Km. 전국을 훑고 다닌 덕분에 주위에서는 김 씨를 ‘교통지리학 박사’라고 부른다. 김 씨는 “98년 입사 당시부터 매년 연도상 시상식에서 사장님과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기를 꿈꿔왔다”면서 “현재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계속 나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리점영업부문(AM) 챔피언 김강호(44) 씨는 지난 82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영업현장 지원업무를 맡다가 지난 88년 회사를 퇴직한 후 영업맨으로 변신해 성공한 케이스. 김 씨는 지난해 신계약 39건, 수입보험료 1억100만원에 유지율 100%의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고객의 마음을 열기 위해 매일 귀가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공부에 매진했다. 재테크와 부동산 등 보험영업과 관련된 내용 뿐 아니라 건강ㆍ와인ㆍ그림ㆍ음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식을 축적했다.
김 씨는 “만나는 사람 모두를 나의 멘토로 삼는다”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그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졸영업부문(LT) 챔피언에 오른 이정아(47) 월드브랜치 LC(라이프컨설턴트)는 연간 월초보험료 1억4,000만원, 신계약 125건으로 전업 3년만에 올해 LT 부문 챔피언을 차지했다.
인테리어 전문가로 상가나 병원, 주택 등 리모델링 사업을 하던 이 씨는 지인의 권유로 보험영업을 시작했다. 이 씨는 “주거환경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나 고객들의 자산을 리모델링하는 일이 같다고 느꼈다”면서 “컨설턴트는 고객들의 자산관리와 삶을 리모델링하는 조언자이자 동반자”라고 말했다. 과거ㆍ현재ㆍ미래 삶의 방정식을 보장자산이라고 설명하는 그녀는 보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