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술표준 고시에 발맞춰 초고화질(UHD)방송 조기 상용화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지난 7일 미래부는 ‘유선방송국 설비 등에 관한 기술기준’ 개정 고시를 통해 케이블TV업계가 UHD방송을 도입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업계는 지난 7월 발표했던 로드맵에 따라 내년 하반기 UHD방송 상용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콘텐츠 수급과 UHD 전문채널 설립, 상품 구성, 네트워크 정책, 단말장치 개발 등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추진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정부가 차세대 UHD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만큼, 케이블업계도 UHD방송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