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카드사 신용도도 '정상급'LG캐피탈, 삼성카드 회사채 최고등급 획득
카드시장 호황을 타고 국내 카드사들의 신용도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기관들은 최근 카드사들의 주요 자금조달원인 회사채 및 기업어음(CP)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표참조
LG캐피탈은 이달초 한국신용정보의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에서 「AA-」를 받은데 이어 최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를 획득했다. 여신금융회사가 양대 평가기관으로부터 업계 최고등급인 「AA-」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캐피탈은 기업어음 신용등급에서도 양대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업어음 최고 등급인 「A1」을 획득했다.
또 삼성카드도 이달초 한국신용정보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에서 「AA-」를 획득하는 등 신용평가가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이처럼 카드사들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됨에 따라 회사채 및 기업어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비용이 크게 낮아지는 등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6/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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