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내수 시장점유율 목표를 50%로 높였다.
9일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04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올해 내수판매 71만대와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결의했다.
이 같은 목표는 지난해 실적(63만489대)보다 13% 높은 것이며, 시장점유율은 2.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전국지점장 등 1,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박황호 사장은 “작년에 불확실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포니 수출이후 27년만에 연간수출 100만대 및 100억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 내수시장에 신개념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출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를 투입, 내수시장의 선도적 지위를 굳건히 지켜나자가”고 당부했다.
현대차는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핵심판매 전략으로
▲전략차종 선정을 통한 마케팅 역량 집중
▲고객중심의 CRM 활동 강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확대
▲시장환경변화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