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첫 건조 남극쇄빙선 6천t급으로 확정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건조될 쇄빙선의 규모를 6천t급으로 확정하고 내년부터 건조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해양부는 "남북극 극지탐사를 위해 건조될 쇄빙선은 6천t급 규모에 승조원 25명을 포함해 최대 60여명의 연구원이 승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면서 "한 번 보급으로 2만해리(약 3만7천㎞)를 항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해양부는 아리랑위성을 통해 `제2남극 대륙기지' 후보지 3곳을 포함, 남극대륙 전체에 대한 위성촬영을 벌인 뒤 건설부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2011년까지 모두 7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제2남극기지 후보지는 남극대륙 동쪽의 대서양 연안 퀸 머드랜드, 서쪽 로스해 연안 마리버드랜드, 남쪽 인도양 연안 윌크스랜드 등 3곳이다. 제2남극기지는 1천500평 규모로 건물 15개동, 관측소 10곳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양부는 이날 쇄빙선의 설계모형과 제2남극기지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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