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함께 기아차ㆍ현대모비스 등 주력 3개 계열사가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한다.
현대차와 기아차ㆍ현대모비스는 이사회에서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현대차그룹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주력 3개사만으로도 인수에 필요한 약 4조원의 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는 “주력 3개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 규모만 3조5,000억원이 넘기 때문에 자금조달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금융상품 규모도 7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