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 최다승 및 최고령 우승기록을 보유한 최상호(54)가 카스코와 재계약을 맺었다. 한국카스코㈜(대표이사 이재규)는 31일 최상호와 조인식을 갖고 2년간 용품지원을 포함해 총 2억6,000만원을 후원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매경오픈에서 50세의 나이로 국내 통산 43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상호는 지난 10여년간 카스코의 클럽과 용품을 사용해왔다. 최상호는 “힘든 상황에서도 재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는 정규 투어와 시니어 무대를 함께 뛰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